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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8월 전체 글 목록

만화교재와 비싼 주차비

지난 토요일 오후 2시,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현직 초중고 선생님들에게 만화 교재에 대한 1차 검수회의가 있었다.
자문회의라면 사업의 요식행위로 지나치기도 하지만 이것은 실제 학교의 교사들이 현장의 의견을 제기하는 검수회의라 웃는 분위기에서도 결론은 험악하게 났다.
(왜 험악하냐구요? 결론적으로 불나게 보완 수정해서 써야할 글이 왕창 생겨버렸기 때문이죠--;;)

그런데 검수 과정에서 많은 의견이 나오는 것은 다행이다. 왜냐하면 다 만들고 난 뒤에 보통 '이게 뭐야?'라고 하기 쉬운데 이전 과정에서 '이게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해주는 것은 진행 참여자 입장에서는 고마울 따름이다.

현장에서 만화에 연관된 선생님을 추천받아 모셨는데 남자 선생님이 딸랑 두 분이시고 모두 여선생님들이시다. 남자 선생님 중 한 분은 그 계통에 유명한 분이라고 하셨는데 사용하는 노트북에 '투쟁' 분위기의 스티커가 붙어 있어서 지레 짐작이 가능했다. 그래도 그 선생님이 가장 많은 조언을 주셨다.

검수회의는 잘 끝났는데 사진이 여러 장 나왔다. 아마 검수회의 했다는 증거용 이미지들일 터이다.
첫 장은 역시 내 전용 앵글, 두 번째는 내 서브 전용 앵글이다. 후후.

그나저나 그 날의 압권은 마침 대학원생 오리엔테이션이 있는 날이라 차도 복잡했는데 5시간 정도 있다가 나온 주차비다. 대학교 주차비가 언제부터 이렇게 비싸진 것이지?
자그마치 4만 5천 원.
그 날 저녁에 먹은 상도갈비보다 비싸다.



전용 버전 사진

by 쥬피터 | 2005/08/29 15:03 | 사적만담 | 트랙백 | 덧글(2)

주말의 유행-창의성 테스트

원고와 대본 마감도 못한 상태에서 의도하지 않은 뒷처리용 글감을 떠맡게 된 주말.
잠시 밸리에 가 보니 테스트가 돌아 다닌다.
여하튼 닮은 사람이 유명한 사람들이라 폼나긴 하지만 폐쇄성이라니 나도 몰랐던 결과.

그런데 이 테스트가 의심스러운 것은 마지막 부분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2005. 8. 28.
주 모씨.

결과와 의심의 배경

by 쥬피터 | 2005/08/28 19:17 | 사적만담 | 트랙백(1) | 덧글(13)

평범한 원문의 재 설명

솔직히 한국만화 별로 볼 거 없는건 사실 아닌가?

트랙백 표시를 보고 들렸습니다. ‘모처’라는 곳이 제 이글루였네요.
간단히 답 글을 달려다가 내용이 길어질 듯하여 트랙백으로 전환합니다.

우선 지적하신 내용에 대해서 대부분 동의합니다만 원문의 몇 가지 제한을 설명하여 오해를 풀고자 합니다.
관련된 두번 째 글에서 재 설명했으니 재 설명도 아닙니다만...





원 글의 재 설명

by 쥬피터 | 2005/08/26 04:24 | 중얼중얼 잡설 | 트랙백(1) | 덧글(2)

[만끽 #4] 보물창고의 만화

















2005. 8. 24.
주 모씨.



본문

by 쥬피터 | 2005/08/24 21:51 | 칼럼 | 트랙백 | 덧글(11)

미인과의 매주 데이트?

나를 챙겨주는 사람 중 한명인 박 모씨가 전화를 했다.
전화 내용은 '이 사람과 하지 않겠는가?'라는 것(?)인데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다행인 것은 모습이 공개되지 않는다는 것이라 기획안을 훑어보고 결정해야겠다.
그나저나 처녀와 유부남이 앉아서 '사랑' 이야기를 만화로 한다는 컨셉이 좀 생뚱맞지 않을까나? 쿨럭.

2005. 8. 24.
카메라 콤플렉스 주 모씨.

by 쥬피터 | 2005/08/24 20:08 | 사적만담 | 트랙백 | 덧글(3)

저작권 홍보용 인터넷 릴레이 만화

저작권보호센터(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한국복사전송권관리센터, 한국영상산업협회, 한국음악산업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원제작자협회, 한국실연자단체연합회)와 미디어다음이 공동 주관하는 저작권 홍보용 인터넷 릴레이 만화 연재가 시작됐다.

8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총 12회 연재로 매주 수요일 업 데이트 되는 이 이벤트에는 김풍, 강풀, 양영순 등 인터넷 만화작가 12명이 참여하여 미디어 다음, 문화관광부, 저작권보호센터의 운영 7개 협회, 인터넷 기업협회의 17개사 웹 사이트 등에 연재된다.

1회 저작권보호는 네티즌의 힘! 박철권- 8월 24일
2회 어느 만화 매니아의 이중생활 양영순- 8월 31일
3회 “지킬 것은 지킨다”, 이미지 무단사용 캐러멜- 9월 7일
4회 인터넷의 기본은 펌질! 그러나 조금만 조심하자~^^ 김풍- 9월 14일
5회 Welcome to 전송권! 김달님- 9월 21일
6회 “저작권 꽂힌 권저작씨의 하루” 고필헌- 9월 28일
7회 “지킬것은 지킨다!”, 네티즌의 자존심 컴퓨터프로그램 무단사용 강도하- 10월 5일
8회 미디어다음배 “카피롸이뜨 퀴즈대회!!” 청설모- 10월 12일
9회 해외에서 침해되고 있는 우리 저작물 정연식- 10월 19일
10회 내가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남지은- 10월 26일
11회 또 하나의 흐름...“Copyleft" 김인호- 11월 2일
12회 바로! Think right! Think copyright 강풀- 11월 9일

2005. 8. 24.
주 모씨.


만화 보기

by 쥬피터 | 2005/08/24 17:03 | 만화의 권리 | 트랙백(1) | 덧글(11)

책두레와 만화 돌려보기

이 사람으로부터 촉발된 이 운동은 방송을 통한 한국말 공모를 거쳐 '책두레'로 결정됐다.
책두레는 이런 형태의 확산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책두레의 경우 순수하게 친구와 돌려 보는 것의 체계화와 확장형이고 북카페의 경우는 만화방과 도서대여점의 한쪽 부분씩을 닮았다. 책을 보는 공간제공료가 수익이라는 것이 만화방과 같지만 일판만화처럼 그 공간 전용으로 나온 도서가 아니라 만화단행본처럼 서점으로 나온 만화도 포함되는 도서대여점 콘텐츠처럼 북카페도 전문서를 포함하여 서점용 도서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그렇다. 물론 현재의 만화방은 일판 외의 서점용 만화도 포함되어 있지만.

그런데 만화방은 음지의 공간이고 북카페는 양지의 공간으로 다루어지는 것은 뭔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궁금타...

by 쥬피터 | 2005/08/23 21:48 | 중얼중얼 잡설 | 트랙백(1) | 덧글(0)

일상적 대화의 소재, 그리고 만화

동류 간 이야기의 소재가 되는 문화

영화 [친구]가 개봉되었을 때 ‘마이 묵었다 아이가?’라는 말이 유행되더니 지금도 간간이 사용되는 표현이 됐다. 마찬가지로 ‘조오련과 바다 거북이의 수영 실력’ 논쟁은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물론 유오성이 장동건의 살해를 지시했느냐의 이야기도 논쟁거리였다. 영화 [올드 보이]가 개봉됐을 때에는 유지태가 왜 최민식을 가뒀는지에 대한 원인이 어떻게 만화와 다르게 각색되었는지 화제가 되었다.
이처럼 동류 집단 간에는 그들의 관심사를 일상적 대화로 나눈다. 더구나 동류 간은 남의 눈치도 보지 않고 숨김없이 이야기한다. 그 대화의 소재가 그들만의 화제도 있겠지만 일반 그룹에서는 대중문화로 유발된 소재인 경우가 흔하다. 대중문화는 새로운 이야기 꺼리를 던져주고 대중은 그것을 동류 간 화제로 이어가고 그 화제는 다시 대중문화의 관심이라는 결과로 나타난다. 동류 간의 이야기에서 그 대화의 배경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것이 소외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10세 미만의 아동들이 게임 [카트라이더]와 [마법천자문]에 몰리는 동기 중에 하나는 또래 아이들의 이야기에 참여하려는 마음이 포함되어 있다. 청소년들이 음악과 게임과 만화, 드라마를 소재로 이야기하는 것도 그렇고 아주머니들이 아침 드라마의 이야기로 설전을 벌이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대중문화는 동류 간 커뮤니티로 생명력을 강화하기도 한다.

동류 간 커뮤니티의 변형된 모습이기도 한 사이버 공간의 ‘리플 놀이’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쉽게 찾을 수 있다. 최근 화제가 된 몇 가지 사례에서도 이를 감지할 수 있다. 화제가 된 사례는 상품 마케팅의 헤드라인으로 활용되기도 하여 대중문화 혹은 대중문화상품에서의 파급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몇 가지 사례와 잡상

by 쥬피터 | 2005/08/22 17:35 | 딴지 거는 글 | 트랙백 | 덧글(6)

주 모씨, 선녀탕 버전

이번 주말, 급작스런 일정으로 양평의 한 골짜기를 찾았습니다.
아는 분의 전원별장(?)에서 가을맞이를 하게 됐는데 어디에나 있는 선녀탕이 그곳에도 있었지요.
수림이 울창한 곳이라 한여름에도 냉탕인데 지금처럼 선선한 시기에는 더 추울 것이라 생각했지요.

그런데 의외로 물이 차갑지 않더군요. 닭살도 안 돋는 걸 보니.
여하튼 남정네 넷이서 키재기, 멀리던지기(?) 등으로 철인 2종 경기를 하고 나서 작은 폭포에 담갔는데 배신자 한 명이 폰 카메라로 여러 사진을 찍었더군요.
그 중 몇 장은 헤어 누드에서부터 잎사귀 딸랑 하나 등의 적나라한 아담 버전이라 절대 공개할 수 없으나 딱 하나 '흐릿 버전'으로 음란물에 걸리지 않을 사진이 있어 등짝에 목말라 하는 몇 분을 위한 이벤트로 올려 둡니다.

화질은 따지지 마셔야 합니다. 일부러 이런 것을 골랐다니깐요?
셋 중 하나가 저겠지요.

2005. 8. 22.
주 모씨.

유일한 흐릿 버전

by 쥬피터 | 2005/08/22 14:57 | 사적만담 | 트랙백 | 덧글(8)

'더 칸'의 연재 중단



김은희 작가는 윙크에 ‘더 칸’을 연재하고 있다. 전체 구성이 10권을 넘는 대작이 이제 4권 연재로 중반을 치닫고 있는데 연재 중단 통보를 받았고 그에 대한 소회를 ‘여름을 보내며’란 제하에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작가 블로그에도 댓글이 달리고 있지만 윙크 게시판의 열기도 뜨겁다. 그 열기가 동료 연재작가인 전진석과 윙크 편집부 오경은 기자의 글로 가열된 것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폐간 혹은 연재 중단 발표에 수반되던 행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작가의 소회에서 밝힌 연재 중단의 이유가 ‘불황에다, 요즘의 책을 사보는 독자들에겐 버거운 작품’이었고, 잡지 만화계는 소위 ‘시장이 결정하는 작가만이 살아남는 곳’, ‘개성이나 독특한 그림과 이야기가 아닌 엽서와 판매부수만이 작가의 생명력이고 의미를 결정하는 곳’에서의 결과로 이야기된다. 그러나 소회 중 특별히 공감하는 내용은 이것이다.

‘잡지 안에서는 자라서는 안 되는 룰이 있습니다. 자란다는 것은 도태이니까요. 언제까지나 피터팬으로 남아야만이 소위 밥 벌어 먹을 수 있습니다.’
‘작가도 독자도 자라고 변해야 합니다. 작자가 자라고 변하면 영향력 있는 독자는 외면하고, 독자가 자라고 변하면 작가는 중학생 수준에 있습니다.’


이번 [더 칸]의 연재 중단은 한국 만화의 다양한 현재를 드러낸다.

현재

by 쥬피터 | 2005/08/21 01:51 | 딴지 거는 글 | 트랙백(7)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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