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29일
속물 근성의 정체성을 희석 시키기
학구적인 글을 포스팅하시면서 때로는 어려운 학문도 즐거움을 준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孤藍居士님이 계시다. 이 분을 온라인 상에서 알게 된 것은 일전에 계간만화에 글을 기고할 때 '화용론적 분석'을 인용한 것이 계기가 됐다.
주로 언어와 역사 분야를 포스팅 하시는데 제목들이 다들 담담 묵직한 편이다. 그런데 오늘 이런 제목의 포스팅을 봤다.
'2만여자와의 씨름'
이 포스팅은 어떤 내용이라고 상상되십니까?
'2만 여자와의 씨름'으로 읽으신 분이 많기를 희망한다. 그래야 내가 노말이 된다.
'2만여 자와의 씨름'으로 읽으신 분이 적기를 희망한다. 그래야 내가 노말이 된다니깐요?
고백하자면 나는 '2만 여자와의 씨름'으로 읽었다.
물론 포스팅 내용은 2만여 자와의 씨름이다.
마침 외설도 체크가 돌아 다니고, 윤도현의 노래가 '의사랑 했나 봐'로 대박을 쳤던 지라 내 정체성이 스스로 의심스러운 해프닝이 됐다.
2005. 10. 29.
물타기 또는 물귀신 작전 중인 주 모씨
주로 언어와 역사 분야를 포스팅 하시는데 제목들이 다들 담담 묵직한 편이다. 그런데 오늘 이런 제목의 포스팅을 봤다.
'2만여자와의 씨름'
이 포스팅은 어떤 내용이라고 상상되십니까?
'2만 여자와의 씨름'으로 읽으신 분이 많기를 희망한다. 그래야 내가 노말이 된다.
'2만여 자와의 씨름'으로 읽으신 분이 적기를 희망한다. 그래야 내가 노말이 된다니깐요?
고백하자면 나는 '2만 여자와의 씨름'으로 읽었다.
물론 포스팅 내용은 2만여 자와의 씨름이다.
마침 외설도 체크가 돌아 다니고, 윤도현의 노래가 '의사랑 했나 봐'로 대박을 쳤던 지라 내 정체성이 스스로 의심스러운 해프닝이 됐다.
2005. 10. 29.
물타기 또는 물귀신 작전 중인 주 모씨
# by | 2005/10/29 02:37 | 사적만담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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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이신 분들이 별(?) 생각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요? ㅋㅋㅋ
왜냐!!!
2만 여자와 씨름은... 인간이 아닐테니까.
2천 여자와 씨름... 이라면 음 '대단하다'라고 생각하고 봐줄지도...
뭐랄까 그런 애들은 훠이훠이~ 계열이 아니라 무슨 말싸움 났다거나 2만여자 자체가 어떤 소속여자들을 지칭했다거나 그렇게 느껴지던데.
물귀신에 걸렸지만 제대로 읽었다는 멋진 표현에 감동의 물결이 좌르르~ 밀려 옵니다. 핫하~
근데 처참한 건, 제가 여자와의 씨름으로 본 것도 좀 웃기지만 아래 영준님처럼 뭐 말싸움이나 단체를 떠올린 게 아니고 정말 아주 단순하게, 2만번의 빠떼루를 생각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