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15일
[통신] 허영만 화백, 개인전 대신 네팔로 간 까닭은?
(본 통신은 사실 95%, 농담 5%로 구성되었으니 독해에 주의 바람)
2005-10-15
허영만 화백, 개인전시회 포기하고 네팔로 간 까닭은?
제 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지난 해 시카프 행사 때부터 예정됐던 '허영만 특별전'를 기획했다. 스스로 '만년 2인자'로 겸손해 하는 허 작가이지만 <식객> 출간으로 한국만화의 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개인전 기획이 여러 차례 추진되기도 했었다. 이 전시회는 1년 전의 기획을 이번에 추진한 것이다. 그러나 정작 전시장에서 주인공을 찾을 수 없어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하여 전시회 관계자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전시된 행사 기간을 앞두고 허 화백이 외국에 쓰레기 주우러 나갔다'고 증언했다. 증언과 관련하여 보완 취재를 한 결과 네팔로 축국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2003년 우리나라에서 3번째, 전세계에서 11번째로 히말라야 8,000m급 14개 봉우리를 완등한 한완용 씨(39)가 주도하는 히말라야 쓰레기 수거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씨는 관련 인터뷰에서 “14좌 등정의 마지막인 브로드피크(8,047m) 완등을 끝내고 내려온 뒤 곰곰이 생각해보니 부끄러웠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히말라야가 쓰레기더미에 묻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씨는 2003년 11월 에베레스트(8,848m) 베이스캠프 청소를 시작으로 K2(8,611m), 마나슬루(8,163m), 다올라기리(8,167m) 등의 베이스캠프를 청소해왔다. 그 후속 계획으로 9월 24일에는 23명의 동료들과 함께 안나푸르나(8,091m) 청소를 위해 네팔 카트만두로 출국했으니 5번째 청소등반이다.
이번 등반에는 허 화백 외에도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연출을 맡았던 이성주씨, 공무원 이남기씨, 69세의 원용덕씨, 일본인 부부와 프랑스 등반가 등 다국적 인사들이 참가했다.
행사 준비위 측 입장에서는 1년전부터 기획한 전시회 일정에 차질이 발생한 것이지만, 허사모(허영만을 사랑하는 모임) 측 이석균 대변인은 '역시 허 선생님답다. 훗날 의미있는 결정으로 기록될 것'이라 평가했다. '전국국립공원쓰레기수거협회'는 북한산 쓰레기 매립장에서 '허 화백을 홍보대사로 임명하겠다'는 기자회견을 갖고 적극 환영의 뜻을 천명했다. 중국에서 쓰레기를 수거한 한국인 미담과 맞물려 이번 네팔의 쓰레기 수거도 한류 열풍의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주)재국통신/주 기자
(Copyright ⓒ 재국통신. 유단전재 및 재배포 권장)
기사 게재 : 2005-10-15-03-12
주 모씨
2005-10-15
허영만 화백, 개인전시회 포기하고 네팔로 간 까닭은?
제 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지난 해 시카프 행사 때부터 예정됐던 '허영만 특별전'를 기획했다. 스스로 '만년 2인자'로 겸손해 하는 허 작가이지만 <식객> 출간으로 한국만화의 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개인전 기획이 여러 차례 추진되기도 했었다. 이 전시회는 1년 전의 기획을 이번에 추진한 것이다. 그러나 정작 전시장에서 주인공을 찾을 수 없어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하여 전시회 관계자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전시된 행사 기간을 앞두고 허 화백이 외국에 쓰레기 주우러 나갔다'고 증언했다. 증언과 관련하여 보완 취재를 한 결과 네팔로 축국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2003년 우리나라에서 3번째, 전세계에서 11번째로 히말라야 8,000m급 14개 봉우리를 완등한 한완용 씨(39)가 주도하는 히말라야 쓰레기 수거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씨는 관련 인터뷰에서 “14좌 등정의 마지막인 브로드피크(8,047m) 완등을 끝내고 내려온 뒤 곰곰이 생각해보니 부끄러웠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히말라야가 쓰레기더미에 묻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씨는 2003년 11월 에베레스트(8,848m) 베이스캠프 청소를 시작으로 K2(8,611m), 마나슬루(8,163m), 다올라기리(8,167m) 등의 베이스캠프를 청소해왔다. 그 후속 계획으로 9월 24일에는 23명의 동료들과 함께 안나푸르나(8,091m) 청소를 위해 네팔 카트만두로 출국했으니 5번째 청소등반이다.
이번 등반에는 허 화백 외에도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연출을 맡았던 이성주씨, 공무원 이남기씨, 69세의 원용덕씨, 일본인 부부와 프랑스 등반가 등 다국적 인사들이 참가했다.
행사 준비위 측 입장에서는 1년전부터 기획한 전시회 일정에 차질이 발생한 것이지만, 허사모(허영만을 사랑하는 모임) 측 이석균 대변인은 '역시 허 선생님답다. 훗날 의미있는 결정으로 기록될 것'이라 평가했다. '전국국립공원쓰레기수거협회'는 북한산 쓰레기 매립장에서 '허 화백을 홍보대사로 임명하겠다'는 기자회견을 갖고 적극 환영의 뜻을 천명했다. 중국에서 쓰레기를 수거한 한국인 미담과 맞물려 이번 네팔의 쓰레기 수거도 한류 열풍의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주)재국통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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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 : 2005-10-15-03-12
주 모씨
# by | 2005/10/15 03:12 | 9시 뉴스 통신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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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던 분이 어느 날 등산에 관심을 보이시더니 뭐 남한의 백두대간 종주 같은 것을 하시더라구요. 그러다 아예 전문 등산인처럼 세계 고산등정에 참여하시구요. 한국의 대표 산악인들과는 여러번 해외 등정을 함께 했구요. 이번 등반 일정이 계속 연기되는 통에 결국 전시회에 못 오셨지만, 훗날엔 이 해프닝도 하나의 의미로 해석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