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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송채성] 작가 추모전

[우리 만화] 29년 7개월의 삶

산 사람이 죽은 사람에 대해 슬퍼하는 건, 3일만 하면 암묵적으로 봐주기로 했나봅니다. 예전 같으면 교통이 안 좋으니까 떨어져 있는 사람들도 다녀 가라고 9일장도 지냈지만 요즘엔 전국 비상연락 체제에서 하루면 연락이 가고 다녀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3일장이면 장례 일정이 끝나죠. 그 일정이 지나면 산 사람들은 일상으로 돌아 오지요. 조금씩 잊다가 어느 때부터는 하루 종일 한 번도 생각이 나지 않기도 하지요. 그렇게 잊어갑니다. 하긴 어떤 장례에서는 곡하다가 광박 대신 지적해 주는 상주도 있지만요.

고 송채성 작가의 추모전이 그간 잊고 지냈던 시간을 돌아보게 합니다. 이렇게 잠시라도 다시 그를 생각해 봅니다.





















출처는 여기입니다.

2005. 9. 21.
주 모씨.

by 쥬피터 | 2005/09/21 16:38 | 만화가 코너 | 트랙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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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주 모씨의 만화가게 at 2005/09/23 00:44

제목 : 아, 그러고 보니 송채성 작가의 흔적이 내게도...
고 송채성 작가 추모전 추모전시회가 시작됐다. 추모 공모전도 있었고 이번 전시회도 있었지만 늘 주변에서 그를 아끼는 사람들이 기꺼이 맡아서 진행한다. 직접 돕지 못해서 늘 미안한 마음을 갖는다. 그런 맘으로 [취중진담]을 다시보다가 문득 그가 남긴 싸인을 봤다. [#IMAGE|c0016987_0392127.jpg|200509/23/87/|left|477|564#]2003년 가을이었으니 그가 요절하기 한 해 전이다......more

Commented by 은둔자 at 2005/09/21 17:12
오후에서 송채성님이 연재하셨던 만화 정말 좋아해서 매회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다 갑작스러웠던 소식에 놀라서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곳에서 행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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