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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혹시 취향 아닐까?

최근 드라마 [궁]의 캐스팅 논란으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 박소희 작가의 [궁]을 찬찬히 다시 보고 있는 중이다.
아기자기한 설정한 에피소드가 5학년 딸부터 아이 엄마와 나까지 새벽까지 만화를 보게 했다. 연령을 초월한 만화를 본 것은 좀 오랫만이다.

아예 대놓고 순정만화의 법칙을 설명한 뒤에 주인공이 그와 다르게 행동하는 자괴감을 그리기까지 하지만 완전히 법칙을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 덜렁거리는 단순 성격에 못생긴 주인공 설정이지만 사실 엄청 이쁜 캐릭터이다.
이렇게 그린 장면을 보라. 신이 어깨에 기대는 분위기로 흘러가는 장면이다. 물론 신이가 일어나는 통에 벤취에서 하늘을 보는 상황으로 반전되지만.












정작 작품에서 괜히 눈이 간 장면은 이것이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작품 설정 상 두 주인공의 감정 변화를 로리콘도 아닌 '등짝콘(?)'으로 삼았는데 그 장면이 '어둠의 등짝'으로 오버랩된다.























작가는 신이의 '등짝'에 방점까지 찍으면서 클로즈업을 한다.
그리고는 신이로 하여금 우측 이미지의 대사를 내뱉게 했다.

물론 이 장면 앞에는 채경이의 등짝 덮치기 장면이 있었던 것이다.


























설마 박소희 작가도 그 해적판(?)을 본 것은 아니겠지?
하지만 채경이 신이의 등짝에 설레이는 장면에 이런 독백을 넣은 것을 보면 분명히 작가도 '등짝'이 정상이 아님을 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하~






등짝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해야겠다. [궁]은 등짝으로 가리지 못할 수많은 이야기들이 진행 중이다.



















2005. 9. 11.
[궁]의 인기에 박수를 보내는 주 모씨.

사족)
그나저나... '소녀장사'가 채경의 캐릭터에 잘 매치가 안되는데... 흠.

그리고 등짝 이야기를 그만 하려고 했는데 의외로 박 작가 초지일관이다. 8권에도 나오고...




















...9권에도 꾸준히 나온다. 이젠 침까지 흘린다.
등짝은 영원하라! 핫하하~

by 쥬피터 | 2005/09/11 16:23 | 만화와 사람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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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휴고 at 2005/09/11 17:00
요즘 무척 재미있게 보는 만화중에 하나인데,
뒤에 얘기가 궁금해서.. 다음편을 기다리는 고 즐거움이 꽤 커요~ㅎㅎㅎ
Commented by 絶影 at 2005/09/11 17:45
박소희님이 스타리그를 굉장히 좋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그 중 프로게이머 박정석 선수를 좋아해서, 가끔 현장으로 응원도 오신 것을 본적이 있다고 팬분들이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박정석 선수의 인기의 한 몫을 하고 있는 등(짝)이 신이에게도 나왔다고 하더군요.
게임과 만화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가끔 박소희님의 궁을 볼 때 스타 팬이라면 알만한 내용을 패러디 하시는 걸 보면 정말 최고의 기분입니다. ^^
Commented by 쥬피터 at 2005/09/11 18:09
오호라, 그런 재미있는 뒷 이야기가 있었군요. 하하~
Commented by 등짝매냐 at 2005/09/11 19:34
특정 선수를 떠나 일반적으로 남정네 등짝에 특히 홀리는...그런 여인네...꽤 많습니다. 페티쉬라면 페티쉬... 저도 그 일원...>.<;;
Commented by 쥬피터 at 2005/09/11 19:51
언젠가 무슨 조사를 보니 여성이 남성에게 끌리는 신체 부위에 등짝이 있더라구요. 그것도 상위에. 하긴 뽕과 마님 시리즈에서 장작 패는 머슴의 등짝에 고뇌(?)하는 꽈배기 부인도 있었고 서양에서도 장작패는 남편 친구에게... 등짝은 동서양을 막론하는 코드인가 봅니다. 배만 아니라면 중년의 등짝도 별 차이가 없는데 킥!
암튼 매냐 님도 등짝계의 일원으로 모시겠습니다. 핫하~
Commented by 유젠 at 2005/09/11 20:16
흠.. 쥬피터님, 여자들이 이끌리는 등짝은요..
외형적인 생김새가 아니고 분위기에 따라서 결정되는 거예요.
그때의 상황이나 정서적인 면에 상응하는 등짝이죠. 남자분들은 그걸 잘 모르는 모양이심. ㅋㅋㅋ
Commented by 유젠 at 2005/09/11 20:19
참고로 미혼남성들은 그걸 잘 이해해야 장가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짐. ㅋㅋㅋ
Commented by 스노우워커 at 2005/09/11 20:51
역시....그것때문었군요 제 팔자가..
(-_-)~등짝...;;
Commented by 쥬피터 at 2005/09/11 21:02
유젠 님/전 집사람의 등짝 때 밀어 줄 때 아무 감동이 없던데 그게 문제일까요? 흠... 게다가 유부남 중에는 등짝을 보이고 잠자려다가 버틴다(?)는 이유로 채찍에 맞았다는 증언도 간혹 나오던데 전 아직 안 맞았습니다. 쿨럭.
Commented by 쥬피터 at 2005/09/11 21:02
워커 님의 등짝은 뭐랄까... 추측하건데 광대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마구 달려 보고 싶은... 핫하하~
Commented by 유젠 at 2005/09/12 05:34
쥬피터님 / 전부터 말씀드렸었죠? 부인님께서 성격이 아주 좋으신 것 같다구요. 혈중 알콜농도를 생각해봐도 그렇고, 등짝보이고 버팅겨도 내비두는걸 보믄요. ㅋㅋㅋ(그래도 혹 모르니 말년에 구박받지 않고 당당하게 지내실려면 젊어서 몸 좀 사리시는게 나을듯 싶어요. ㅡ3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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