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9월 02일
[만] 현재와 향후 진행
한 동안 '만'과 관련한 논의가 원활하게 개진되지 않고 있습니다.실제적 사이트 구축이 진행되는 현재 단계가 전문성이 요구되는 상황이라 저같은 컴맹은 그저 쉬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그렇더라도 손 놓고 있기보다 초기 참여자들과 관심 있는 만화인들이 함께 할 일들이 꽤 있습니다. 그걸 시작합시다.
1. 참여의 세부 결정(9월 10일 1차 마감)
필진(고정과 객원)과 편집, '만' 운영에 자신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을 드러내 주시기 바랍니다.
등 떠밀기 추천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2. 구좌 입금(9월 30일 1차 마감)
편의상 10만원과 만원 구좌로 나눴습니다만 12,972원으로 정하면 끝자리가 어지러울 듯하여 정한 금액입니다.
현재 사이트 구축에 들어가는 인건비 제외의 실제 지출 비용만 초기에 요구됩니다. 40만 원 정도로 가능합니다.
10만원 구좌 입금은 강제 사항이 아닙니다. 오프 논의처럼 초기 투자 개념과 최소한의 운영 참여 의지 표명입니다.
이 구좌 입금과 실제 참여는 상관관계가 반드시 성립하지 않습니다. 소액 구좌 지원의 경우도 참여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의 참여는 구좌가 아니라 독자로서의 참여가 기본적인 권장 사항입니다. 구좌에 대한 오해가 일부 발생할 수 있어 사족을 달았습니다.
3. 세부 논의 개진(계속 진행)
사이트 구축이 전문성을 요구하는 것이지만 세부 결정사항에는 참여자들의 의견이 여전히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회원 실명제 도입 여부, 인증 방식, 광고 배치 규모, 사이트 칼라, 세부 카테고리의 명칭, 저널식 글과 블로그식 글의 배분, RSS를 위한 키 워드 도입 방식, 실제 RSS 대상 블로그의 선정 및 합의, 만화정보의 포함 여부 또는 방식, 기존 매체의 만화 뉴스 정리 또는 재가공이거나 분석적 글의 포함 여부 등이 사이트 완료 시점인 9월 하순까지 동시에 정리되어야 합니다.
물론 '만'의 이름으로 사업자를 개설하는 것과 인사 배치 결과에 따라 조직을 꾸리는 것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사이트 구축이란 것이 이글루 개설하듯이 뚝딱 이루어지고 개발자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결과물이 나오기 이전 과정에 충분한 의견 개진을 바랍니다.
4. 사이트 시범 운영
9월 말, 사이트 구축과 병행 사안이 진행되면 선정 블로그와 고정 필진의 글을 토대로 시범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이를 통해 사이트 문제점과 운영 방식을 검증합니다.
또한 자체 생산된 콘텐츠의 사실 관계를 검증할 시스템도 시험 가동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고정 필진이 분야별 편집장 개념을 지니면서 세부 카테고리별 최소 1인이 배정됩니다. 물론 객원 필진도 가능하면 각 부분별로 2인 이상 확보되도록 노력합니다.
분야라는 것은 지역(국내와 해외), 매체(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성우, 온라인 등의 분류), 형식(기획, 칼럼, 단신, 블로그식 자유 글 등의 분류) 등으로 나뉠 수 있으며 운영에서는 사이트 관리, 만 운영, 만 영업, 편집 데스크, 필진 등의 영역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5. 사이트 정식 오픈
시험 운용을 최소 1~2주일 실시한 뒤에 정식 오픈한다는 구상입니다.
이 때 보도 자료가 배포되고 기획 기사 형식도 진행되어야 합니다.
물론 전체 합의로 결정된 세부 카테고리의 콘텐츠도 일정량 이상 축적된 상태로 출발합니다.
6. 사이트 안정화 단계
정식 오픈 뒤에 3개월간 자체 운영합니다. 회원 가입도 이 단계부터 진행됩니다.
자체 운영 3개월의 자료와 결과들이 쌓이는 2006년 1월부터는 수익 창출을 위한 활동을 공개적으로 진행합니다. 그 이전에는 비공개가 아니라 사전 협의 과정을 쌓아 둡니다.
이 시기에는 만화지원단체나 만화콘텐츠 제공사들과의 비지니스를 위한 기본 근거들을 제시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시장 모색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7. '만'의 방향성 재확인
2006년 상반기가 끝나는 6월 말 경에 향후 방향을 재확인합니다.
향후 방향이란 수익모델의 확대와 정체성 유지의 균형을 조절을 결정하는 것과 오프라인 진출 시기를 재조정하는 단계입니다. 단축할 것인지 연장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현재 1단계 '만'의 진행 구상은 위와 같습니다.
'만'은 외부 지원금으로 추진되는 사업이 아니라 만화를 중심으로 모였던 독자들이 중심이 된 '아래로부터의 구상'입니다.
지금까지 외부 지원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만화계 내부의 정서가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내부로부터의 대안 모색 형태로 출발하는 '만'은 돈이 아니라 내부 전문인(열성 독자 이상의 모든 만화인)들의 고민에 따른 열정과 시도가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그 의미가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을 결과로 보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비판을 했다면 그것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데 '만'은 그러한 대안 중 하나로 모색된 매체이기 때문입니다.
'만'에 참여하는 저작자(만화작가와 스토리 작가), 저작인접권자(출판사), 만화인(만화즐김이, 라이트 오타쿠, 연구가, 편집자, 칼럼니스트, ,관련학과 교수와 평론가들)이라는 구성은 그 '자발성'과 '필요성 공감'이라는 배경으로 인하여 튼실한 구도를 이루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것은 현실에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 놓여 있지만 그것을 상쇄할 긍정적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초기 논의 참여자는 물론, 이 논의를 지켜 본 만화계 내부인들의 많은 조언을 바랍니다.

2005. 9. 2.
'등짝을 보자' 주 모씨.
# by | 2005/09/02 02:22 | 중얼중얼 잡설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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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뵌지 오래 됐네요. 전화 한 번 주세요.
뵙고싶습니다.
연세를 생각하셔야죠! 연세를! 건 그렇고 벌초는 잘 끝내셨어요?
뭐랄까... 안정감이 없이 느껴진달까... 쳐다보고 있으면 어느 한 방향으로 기울어져서 넘어질듯 보이거든요. 보는 사람들을 좀 불안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군요. 로고로는 다소 부적절한 느낌이 들어요. 동일한 컨셉이라도 굳이 불안감을 주지 않는 방법도 있을 법한데.. 왜 저렇게 만들었을까 싶군요. ㅋㅋㅋ
벌초는 아직도 팔이 얼얼하고 만 로고는 이것말고도 다양한 버전을 만들어 뒀으니 좋은 상징이 되겠지요. 본문 출력은... 다시 첨으로 변경하지요 뭐. 이 스킨은 3단 구성만 지원되더라구요. 그냥 2단이 넓은데요, 험.
전 일도 하기 싫어서 맨날 놀다가 허겁지겁이에요.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 ㅡ_ㅜ
다른 이야기지만 더운 나라의 섬에 갔더니 웬 아저씨가 나무 그늘 땅바닥에서 잠 자다가 땀을 뻑뻑 흘리는 저를 불쌍한 듯이 보더군요. 그리곤 또 자더라구요. 몇 시간 뒤에 그 앞을 다시 지나는데 그 때 또 불쌍한 듯이 잠깐 보더니 계속 잠을 청하더군요.
그런데 물어보니 이제 스물 여섯 살이랍디다. 보기엔 50을 바라보는 듯 했거든요.
하지만 그 표정을 보니 안빈낙도요 천하태평이요 세상은 평화 페이스였습니다. 그 삶이 부러웠던 순간이지요.
열심히보다 자신이 보람되고 즐거운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잘, 꾸준히... 등의 행동이 필요하겠지만요.
자, 즐거운 내일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