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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초영 작가의 명복을 빕니다.

자기 아들과 같은 또래의 초등학교 아이가 물었다.
"만화가가 되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이초영 작가는 말한다. "만화가는 대부분 자신이 좋아서 택한 직업이예요^^"

또 그 아이가 물었다.
"만화를 그릴 때 조심해야 할 점이 있나요?"

이 작가가 답한다. "특별히 조심할 일은 없지만 건강에 조심해야 합니다. 의자에 앉아 있기 때문에 몸이 약해 집니다."

일산으로 이사를 간 뒤 운동도 못하고 더 몸이 약해진 거 같다고,  그래서 산악회나 인라인동호회라도 다녀볼까 고민했던, 이제 44살의 젊은 만화가 이초영씨가 오늘 운명했다.
서른 즈음에 만화학원을 졸업하고 십 수년간 아동도서 삽화로 자기 그림을,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를 그렸던, 최근 몇 년에야 자기의 필명 같은 제목으로 연재를 했던, 그리고 연재를 하고 있던, 그렇게 유명하지 못했지만 좋아하는 만화를 끝까지 손에 담고 있었던 분의 갑작스런 소식이라 안타까움이 더 크다.

따뜻함, 사랑, 우정, 가족, 그런 것이 어우러진 세상을 꿈꿨던 작가, 꿈보다 이루어 갈 것이 아직은 더 많았던 작가의 죽음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2007. 11. 20
일면식도 없었던 팬으로써 주 모씨


























by 쥬피터 | 2007/11/20 19:25 | 만화와 사람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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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ucida at 2007/11/20 19:3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산왕 at 2007/11/20 19:5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메르키제데크 at 2007/11/20 20:5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kisnelis at 2007/11/20 21:0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다음엇지 at 2007/11/20 22:16
헉.. 노노툰을 그리던 분이군요.... 따뜻했던 그림들 처럼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안타깝네요.
Commented by 유성 at 2007/11/21 09: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별밤 at 2007/11/21 10:1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미야 at 2007/11/21 10:2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이정 at 2007/11/21 10:31
같은 작가로서 더 가슴에 사무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양군 at 2007/11/21 12:5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그레고르 at 2007/11/23 11:54
삼가 고인의 명복을...
그나저나 일본의 요괴만화가 '미즈키 시게루' 였던가? 그 분이 남긴 명언 중에
'만화가는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야 하며, 아프면 쉬어야 한다. 그리고 그럴 권리가 있다'... 라고 했는데 여기선 영원히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Commented at 2007/11/23 12:0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쥬피터 at 2007/11/23 12:32
그레고르 님/고 송채성 작가의 소식에도 그런 이야기가 돌았었지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리고 아래 글은 메일 보냈습니다.
Commented by 그레고르 at 2007/11/23 14:39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Mushroomy at 2007/12/05 14:20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쥬피터 at 2007/12/06 02:04
Mushroomy 님/작품을 보면 아마도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 믿어집니다. 그렇게 위안을 삼아야겠지요.
Commented by 심리 at 2007/12/30 03:10
늦게나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만화작가들은 과로 때문에 건강을 해치는 분들이 적지 않은 듯합니다. 안타깝습니다.
Commented by 쥬피터 at 2008/01/01 22:11
심리 님/보험사에서 기피하는 업종이 대테러부대 요원이나 고지 등반가... 뭐 이런 분들만 계시는 줄 알았는데 어떤 곳은 작가를 포함하기도 한답니다. 단명 통계가 그걸 반증한다는 보고도 있다네요. 자유로운 영혼은 일찍 제 자리를 확보하나 봅니다... 귀천이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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