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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말

정말 삭제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선교'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그 여파로 트랙백한 원 글의 상황도 발생했나보다.

그런데 '선교'에 대해 여러 해석과 방법론이 있겠지만 너무 '땅 끝까지 전파하라'는 범위에 집착하고 '유일하다'는 신앙관이 전면에 나타나는 것이 오늘의 문제로 보인다. 하지만 예수가 '선교'와 관련해서 한 말씀 중에 나는 이 말이 '가장 보편적 진리이고 원래의 뜻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공동번역 성경)요한복음 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강권하는 것보다 그냥 삶으로 보여주면 되는 것이 선교의 바른 실행이다.

2007. 8. 19.
주 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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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쥬피터 | 2007/08/19 14:00 | 만화말고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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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가일 at 2007/08/19 14:55
요즘에는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을 물어 뜯는 것을 보아서 그 분의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Commented at 2007/08/19 15:3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쥬피터 at 2007/08/19 15:41
가일 님/저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자기는 제자의 행동인 줄 알지만 그것이 오히려 스승의 이름과 염원에 먹칠을 하는 짓이란 걸 모르나 봅니다. 불행한 신앙관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애처롭게 생각해야 하는건지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Commented by 쥬피터 at 2007/08/19 15:43
Ch..... 님/그럴 가능성도 물론 있겠네요. 그런데 그런 가능성을 무시한 것은 또 다른 편향이네요. 진리란 게 하나이겠지만 현실의 일을 이해할 때 자신의 이해를 진리라고 믿는 것은 또 다른 맹신 같습니다. 그런 이해를 하시고 지친 마음을 푸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SHiN at 2007/08/19 18:41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쥬피터 at 2007/08/20 01:01
SHiN 님/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을 만나는 것도 행운이지요^^ 동일한 의미로 다른 생각을 하는 분들을 만나는 것도 어떤 경우에는 좋은 스승이 됩니다.
Commented by 풍신 at 2007/08/20 06:26
그렇죠...삶의 모습으로 보여주면 싫어도 저절로 끌립니다. 한데 그 반대도 진실...제 주위엔 교회는 일요일마다 매일 가면서, 교회 갔다 나오자마자 주위사람 욕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분들중 반이상은 교회다니니까 천국갈거라고 믿거나 죄가 사하여진다고 믿는분들이었죠. 그 중엔 제 잘난맛에 사는 목사님이나, 뒷구멍으로 호박씨까도 앞에선 당당히 말못하는 신부도 있었고...쓴맛을 본 뒤에 교회라는곳엔 경을 치게되었죠.
Commented by 쥬피터 at 2007/08/20 12:11
풍신 님/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종교 생활(?)을 하는 것을 가만히 보면 마치 무슨 자격 단체에 가입한 것으로 아는 분들도 있어 보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세례 받고 주일이라는 일요일에 예배나 미사를 드리면 그것으로 천국이라는 곳이 보장되어 있거나 그것으로 현세의 삶에서 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아무 생각없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흔하게 보인다는 것이죠. 그 사례 중에 하나가 말씀하신 교회 갔다 나오자마자 욕하는 것이죠. 예배라는 경건한 행위를 한 자신과 마당을 벗어나 골목길에서 주차 문제로 삿대질하는 사람은 같은 사람이지만 같은 사람이 아니죠. 어느 종교에 적을 올렸다는 것은 하등 행복한 삶과 관계가 없을 것이며, 흔히 말하는 내세의 영원불멸과 지옥행을 면하는 것과도 상관이 없을 것입니다. '지금' 아름답게 살면, 그 결과로 죽은 영혼도 평안할 것이고 그것이 종교적 교리로는 내세의 천국과 연결되는 것이라는 이해가 더 쉬워 보입니다. ^^;
Commented by 빨간밀짚모자 at 2007/09/06 16:12
전 머나먼 땅끝까지 가서 전도하겠다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더군요. 한국에도 저같은 무신론자 많고, 사이비 종교도 많은데, 그것부터 좀 처리할 것이지........북한에 동포들도 전도해야 하고, 세계 최대 인구인 중국도 있고, 기독교 1%의 일본도 있는데, 왜 땅끝을 고집하는건지?
Commented by 쥬피터 at 2007/09/07 13:39
빨간밀짚모자 님/땅 끝에 대한 개념(?)을 몰라서 그런 건 아닐까요? 아이들 노랫말처럼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나가면~'을 생각한다면 결국 땅 끝이란 건 자기 바로 뒤에 있는 자리일텐데 그렇다면 가장 가까운 사람에 대한 종교적이거나 인류애를 펼치면 그게 바로 예수가 말한 '땅 끝까지 전도하라'는 말의 의미 중 하나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그 말 외에 어떻게 전도하라는 말이 꽤 많은데 그 진정한 방법, 방식, 자세 등은 그리 고민하지 않아 보이는 이기적 선교는 더 문제이지요. 전 '예수천국 불신지옥, 믿어라!'보다는 '나는 예수의 사상(사랑)을 닮으려고 한다'는 말없는 삶 자체가 더 가치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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