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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오픈식 두 건

이 달 들어 조용히 두 군데 만화공간이 오픈하거나 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강으로 소문 났지만 사적으론 웃음이 소녀같은 강인성 만화발전연구소 소장이 2일에 오픈한 출판법인 (주)거북이 북스(홍대 입구).

한국만화작가단체의 두 축인 우리만화연대가 10일에 오픈할 별도의 전용 공간, '우리만화발전소(가칭)'는 만화교육, 세미나, 워크샵, 토론회 등의 강습과 회합을 위한 장소로 우리만화 발전을 위한 작은 공간으로 마련된다.
이 역시 합정동에 오픈.

마포에 만화와 관련된 지맥이 있나보다.

어쩌면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을 쏟아붇는 거대한 공간보다 자생적이고 현실에서 필요에 의해 만든 공간이 만화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당장에 600억 원 공간, 60억 원 단체, 3억 2천 단체, 1억 이상의 몇 행사들이 많게는 2억, 적게는 400만 원의 효과를 발휘한다는 지적이 오가는 중이니.

룰이 있는 아마추어 시합이라면 크게 휘두르는 헛방보다 포인트 적립용 잽이 차라리 승리를 선사한다.
룰이 없는 조폭들의 시합이라면 오가는 험악한 폼생폼사 말보다 제대로 된 한 방이 생명을 지킨다.
만화 공간은 룰이 있는 공간일까 룰이 없는 공간일까?

룰루랄라.

2005. 6. 8.
주 모씨.

by 쥬피터 | 2005/06/08 20:08 | 사적만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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