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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용] 충격적 언사를 던지다

어제, 박흥용 작가의 집에 들렸다.
다른 책의 필자가 자료 조사 차 인터뷰를 하려는 데 같이 가자고해서 붙어 갔는데 할리 데이비슨의 심장 뛰듯 둥두두둥둥~ 하는 오토바이를 타고 집 앞으로 마중 나오셨더라구요.

이러구러...두 시간 담소 나누고 예쁜 딸이 가져다 준 음료수 마시고 일어서려는 차에 집에서 가져간 책, [구르믈버서난달처럼] 복간본을 내밀었다.
잘 알진 못해도 이름은 서로 알던 처지라 뭐라고 쓸까 고민하는 듯 하더니 바로 싸인을 해 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제 이름을 알았지만 나이는 몰랐나 봅니다.
제 얼굴을 잠시 곁눈으로 보는 듯 하더니 이렇게 써 내려 가시더군요....


'주 선생님께....(이하 생략)'


뜨헉!

그러면서 진지하게 하는 말.
자기보다 더 윗 연배인줄 알았다고 합니다......



수유동 산자락의 푸르름이 한 방에 날아가는 오후였습니다.

2004. 8. 21.
얼굴 다림질할까 머리 굴리는 주 모씨.

by 쥬피터 | 2005/06/01 19:54 | 만화가 코너 | 트랙백 | 핑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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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주 모씨의 이바구별곡 : 이글.. at 2007/07/15 23:26

... 얼짱 각도를 추구할 때 나는 뒷통수 각도를 고집하거나 원거리 흐릿 버전으로 버텨 왔다. 이러한 까닭은 몇 가지 에피소드에 의한 충격 때문인데...이전 글에도 밝혔지만, 박흥용 작가의 멘트나 신일숙 작가의 멘트 등이 일반적으로 내게 전해지는 느낌을 대변한다. 얼짱 뽑는 이글루스가 아니니 상관이야 없지만. 그런데 이글루란게 묘해서 마감을 해야 하는데 밸리타고 ... more

Commented by apricot at 2005/06/01 20:00
푸르름이 한 방에...아하하하하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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