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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살리기운동] 만화판매지원 안

[貸本 貸與業所의 漫畵販賣 支援 案]

주관단체 : 전국만화방연합회/전국도서대여점연합회
지원단체 : (사)만화출판협회
후원단체 : 한국만화살리기 운동



Ⅰ. 漫畵販賣의 基本 條件

출판만화의 판매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1. 판매용 만화작품의 시장 규모 형성
판매용 작품의 시장 규모 형성은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여 판매 시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작품의 수량이 많아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하여 창작 만화를 지원하는 현 제도를 확충, 지속하여 경쟁력 있는 만화가 창작되어야 한다. 이 부분은 관련 지원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한 창작환경 개선은 만화관련 규제 일변도의 법 규정을 완화하고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정부 지원이 중요하다. 이 부분은 만화작가와 만화관련 단체들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역할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2. 판매용 만화작품의 출간 정보 제공
출간 정보의 제공은 현재 만화잡지의 정보 제공 기능이 저하되어 있고 근본적으로 연재만화가 아닌 만화 정보의 부재를 개선해야 한다. 현재의 만화정보는 기본적으로 잡지 연재만화를 제외하고는 기초 서지 정보만이 사이트에서 제공될 뿐이다. 그러나 만화잡지의 만화 광고 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되어 있고 연재만화보다 압도적인 출판만화들이 사전 정보 없이 출간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 유형은 구입 만화의 후속 출간작품, 선호 작가의 신작 등으로 몰려 편중이 심화되고 있다. 동호회를 중심으로 좋은 만화 정보를 획득하여도 시기를 놓쳐 절판되는 상황이 반복된다.
따라서 연재만화를 포함한 출판만화에 대한 소비자 홍보나 정보 제공은 만화판매를 위한 기본 조건임에도 극히 미흡한 상태이며 이의 개선은 출판사의 당연한 행위여야 한다.

3. 판매용 만화작품의 구입처 제공
소비자로 하여금 한국출판만화를 사서 봐 달라는 요구를 하기 이전에 만화 구입처의 확보는 기본 사항이다. 이 사항은 출판사가 적극적으로 해야 함에도 현 시장 유통 구조에 의지하여 개선의 노력이 보이지 않음에 이번 제안을 민간 차원에서 먼저 제안한다.


Ⅱ. 漫畵販賣의 現 狀況

1. 만화 구입처의 부족
현재 매장에서 만화를 취급하는 서점의 수는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150여 곳에 불과하다. 대형 서점에 만화매장을 만들어 만화를 판매하는 서점과 만화 유통의 총판에서 운영하는 서점이 전국에 분포되어 있다. 이 중 총판 서점은 소매 기능의 저하로 매장을 철수하고 도매 기능만 담당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 수도권과 광역시에 편중되어 있고 총판 서점의 경우라도 하부 행정단위까지 개설되어 있지 않아 지방 소도시의 구매자 접근성이 열악한 상황이다.

2. 온 라인 서점의 한계
온 라인 서점이 오프라인 만화서점의 지역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자리잡으며 도서정가제 실시 이후 독점적인 할인 구매 가능으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그러나 배송 기간의 문제와 실물 상품을 보지 못하고 거래하는 것에 대한 우려, 주고객층인 학생들에게 불편한 결재 시스템, 일반 가정으로 배송되는 것을 꺼리는 청소년 독자의 불편함은 만화 구매처로서의 기능을 제한하고 있다.

3. 만화 판매점의 기피 현상 확산
청소년보호법의 부정적 기능으로 매장의 만화 비치가 단속 대상이 되는 것과 판매용 만화 시장의 축소가 맞물려 일반 서점에서의 만화 취급은 이미 6년 전부터 침체됐다. 또한 만화 유통의 문제에서 시리즈만화가 주종인 현실에서 전체 분량을 맞추어야 하는 것도 기피요소로 작용했다. 그 결과 일반 서점의 만화 코너는 일부 인기 만화를 제외하고는 학습만화와 감성 에세이 만화들이 대치되어 있다.

4. 만화서점 지원 정책의 비현실성
정부에서는 2002년, 만화서점 창업에 지원정책을 폈다. 그 결과로 개설된 만화서점은 없다. 이는 한 서점 개설 지원을 5억 원씩 책정하고도 결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현 만화 유통에서의 만화서점 개설에 대한 이해 부족의 결과로 보인다.
만화서점은 출판 만화계의 불황 여파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총판 유통 하에서의 보증금 관행으로 창업의 발목을 잡혀 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정부의 저리 융자 지원으로 만화 서점이 증가하기란 요원한 일이다.


Ⅲ. 漫畵販賣 代行案

1. 만화 구매의 기존 경로 이용
만화를 보는 대부분의 독자들은 여전히 만화방과 대여점을 이용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이 곳에서 만화 구매를 의뢰하여 책을 소장하고 있으나 이 행위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대부분의 독자는 서점을 방문해야만 만화를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2. 판매 대행안의 전제 조건
가. 작가와 출판사, 총판과 업소가 부가적인 투자 부담 없이 즉각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이어야 한다.
나. 이 제안으로 관련 입장의 누구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
다. 이 제안으로 관련 입장 모두에게 이득이 발생하여야 한다.

3. 시행 방안
가. 전국 지역 단위로 만화 구매를 서점과 연결해 주는 업소를 선정하여 소비자에게 홍보한다.
나. 홍보는 만화잡지와 단행본 광고 지면은 물론 온라인 만화관련 사이트에 기존 서점 및 온라인 서점과 함께 소개한다. 이의 시행은 2003년 만화의 날인 11월 3일부터 실시한다.
다. 출판사의 재고 및 물류관리 부담, 참여 업소의 공간 제약을 고려하여 진열판매는 하지 않는다.
라. 도서정가제 관련하여 소비자 정가 구매를 적용하며 참여 업소는 추가 공급마진을 요구하지 않는다.
마. 참여 업소는 기존 거래유통의 판매 연결 개념으로 이 제도를 시행한다.

4. 참여 의사를 표시한 업소 명단
가. 1차 579개 업소 참여 명단(별첨)
나. 참여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업소에서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현재 만화 구매 의뢰가 가능하다.

5. 판매 대행안의 결과
가. 출판만화계는 정부의 창업지원 융자 없이 서점과 동일한 기능을 하는 만화판매처를 다량 확보한다.
나. 사서 보는 만화를 위한 기본 조건인 '작품/정보제공/구입처' 중 하나의 조건을 즉각 충족한다.
나. 작가와 출판사와 총판은 소매 판매가 증가하고 딜러(외무사원)는 판매 수입이 증가한다.
다. 업소는 고객 서비스 제공 및 향후 판매점 전환을 위한 사전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라. 소비자는 만화 구매 가능처를 거주지 주변에 두어 만화 구매가 용이하다.


Ⅳ. 시행 주관 단체

1. 제안에 협조한 개별 회원과 단체는 '전국만화방연합회(회장 황균철)'와 '전국도서대여점연합회(대표 신호철)'이다.
2. 향후 추가로 참여할 업소는 소속 모임을 통해서나 상기 연합회에 개별적 의사 표시를 함으로써 포함하여 참여 업소를 증가해 나간다.
3. 참여 문의 전화는 031/399-7189(전만연), 031/581-1258(전도연), 온 라인 문의는 다음 카페에서 접수하여 진행한다.(http://cafe.daum.net/comicsroom)


2003년 11월 3일
한국만화살리기 운동
전국만화방연합회/전국도서대여점연합회
(사)한국만화출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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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한국만화살리기 운동'과 함께 1년 내내 논의된 안건은 결국 최초에 구상했던 것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여 거부 표명 도서의 판매 전용 표시건은 작가단체와 출판협회로 넘긴 상태라 내 손을 떠났고 업계와 출판협회, 유통업계에서 결론을 내야 하는 판매 지원안(본문)은 그나마 작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

이 안건을 구체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업소의 서명을 받기로 했으나 출판사의 협조가 없어 자체적인 서명 작업만 가능했다. 그 결과로 2,000개 업소가 목표였으나 결국 600여 업소의 참여로 줄었다.
출판사의 비협조는 4차에 걸친 설명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판매망을 배제한 신 판매망 설립으로 오해한 것임을 알았을 땐, 만화계 커뮤니케이션의 전 근대적인 상황을 절감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지금은 오해가 해소되어 자기들 판매를 도와 준다니 고맙다며 달겨 든다.
참... 바보들 같다.

여하튼 이 두가지 외에 다른 제안을 꺼낸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제안도 없고 제안을 현실화 할 역량도 없다.

그러나 뒷 말은 많다.
나에 대한 말은 뒷 말이지만 자기들 대표에 향한 뒷 말은 노골적이어서 결국 단체의 회장이 사퇴하기도 한다.
결국 말 할 수 있고 말할 위치에 있는 작가 하나만 잃었다.

만화계, 철들어야 사는데 아직 멀었다.



2003년 11월 3일
주 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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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월 현재까지 출판사의 실제적 움직임이나 사후 지원은 없다. 판매 대행안이 저들의 판매 창구를 돕는 것임에도 이런 허망한 반응을 보이는데 대여허락이니 출판 쿼터제에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안 봐도 동영상이다.)

2004년 1월 8일
주 모씨

by 쥬피터 | 2005/05/31 19:01 | 기고/발표/연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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